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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리아(김안식 목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5-05-12 (화) 14:54 조회 : 1129

옹달샘

어머니 마리아

                                                    김 안 식 목사

아들아!

내 아들아!

십자가를 지고 가는 내 아들아!

 

미어지는 에미 가슴

어이할거나

어미 사랑으로도

가 닿을 수 없는 곳에

매달여 있는 너

 

정의가 짓밟힌 땅

진리가 조롱 당하는 이 땅에

너 순결한 어린양처럼

목숨 버린 제물이 되어

다시금 살아오려 하나니

 

피 흘려 있는 모습

차마 견딜 수 없지만

가야 할 사명이기에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며

눈물로 너를 보내련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