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예배/말씀 > 칼럼


총 게시물 470건, 최근 0 건
   

체계적으로 배우고 훈련한 성경공부(박영귀 권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5-02-17 (화) 02:24 조회 : 1193

옹달샘

<마태복음 예수공부 - 하나님의 나라와 제자도 101>

1기 수료 소감문 시리즈(3)

체계적으로 배우고 훈련한 성경공부

                                                                            박 영 귀 권사

드디어 <마태복음 예수공부> 1기반 졸업을 했습니다. 장장 3년이고요, 그중 제가 가장 연장자이기도 합니다. 참여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없는 상태로, 곧 끝나겠지... 가볍게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백수이기도 하여 시간에 얽매이지도 않았고...

그러나 공부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의 굳은 머리와는 상관없이 서서히 향학열이 솟구치며, 시작할 때의 안일함과는 달리 한걸음씩 일관성 있게 정돈된 과정을 열심히 배웠습니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공부였지만 과거 학창시절 때보다 더 진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며 돌아보는 계기도 되면서 결석 한 번 안 하고 3년을 마쳤습니다.

말씀은 언제나 내 삶과 함께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참 많았는데 이 갈증을 풀어준 것이 공부였습니다. 목사님 지도 아래 부교재와 함께 체계적으로 배우고 집중하고 훈련하면서 소그룹 성경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시작으로 회개, 믿음, 영접, 세례, 성령, 예수께로 감의 뿌리 됨과 줄기로 이어지는 제자 되기와 제자 삼기의 사명, 그리고 그 결과로 맺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열매... 제자도 나무를 배움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로서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했다고 갑자기 변하고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누구인가를 직시하며 가치관, 의식의 변화, 자존감에 초점을 맞춰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 배움을 지식으로만 쌓아두지 않고 매일의 삶에서 조금씩이나마 묻어나오게 되어서, 우리의 그런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이 공부에 대한 동기와 열정이 생겨난다면, 이것이 바로 제자도의 삶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의 낭비를 줄이고, 예수를 배우고 익혀 멋진 하나님의 자녀로 공동체를 빛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