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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 해를 보내면서(박광섭 장로)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4-12-09 (화) 16:11 조회 : 1039

옹달샘

2014년 한 해를 보내면서

박 광 섭 장로(상록중창단 총무)

 

홀로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경배를 드립니다.

인생의 마지막 길을 걸어가는 부족한 저희들을 주님의 축복과 사랑으로 불러 모으셔서 <상록중창단>을 허락하신지 일 년 사 개월... 단원 대다수가 음악에는 조예가 없을 뿐 아니라 악보도 제대로 읽을 줄 모르고 음정도 제대로 맞출 줄 모르는 음치들인데, 주님을 사랑한다는 열심 하나로 구성되었음을 먼저 감사드립니다.

처음 창단할 당시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권길상 장로님께 교회 일선에서 물러선 저희들이 중창단을 구성해서 남은 여생을 즐기고 교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장로님께서는 주님을 위하고 교회를 위하는 일인데 내가 어찌 마다하겠느냐고 하시면서 쾌히 승낙하셔서 막상 시작은 했는데,

음악을 전공하신 권 장로님의 바램과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음을

저희 대원들은 직감했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 대원 한 사람으로서의 바램과 희망은 우리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10시간 연습해야 할 것이면 20시간을 드려서라도 힘닿는 데까지 노력해서, 기대에 만족을 드리지는 못할망정 열심 하나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저희 대원들은 모두 연만하신 분들입니다. 건강도 여의치 않을 뿐 아니라 특히 청력 저하가 있는 분들도 여러 분 계십니다. 음악은 듣는 귀가 재산인데 올바르게 들을 수가 없으니 저희들로는 어려움이 배나 더하죠. 특별히 지휘와 반주를 하시는 권 장로님께서는 가끔

피아노를 치지 않으시고 대원들을 보고 파트별로 음정을 경청하면서

본인의 청력 저하를 극복해 보시려고 안간힘을 쓰시는데,

그 모습에 우리는 가슴이 찡함을 느끼곤 합니다.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고자 아낌없는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온 단장님과 대원들, 저희 중창단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협력해 주신 성도들과 온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5년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 구성원의 한 팀으로 열심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보다 뜨거운 사랑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