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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에이스 투수 커쇼의 에이스 신앙(1)(박일영 목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4-08-24 (일) 08:18 조회 : 1296
옹달샘
 
<스포츠 스타와 신앙> 시리즈
메이저 리그 최고 에이스 투수 커쇼의 에이스 신앙(1) 박 일 영 목사
브라질 월드컵과 함께 7월의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운 스포츠 열기... 그 속에 흐르는 믿음의 열기를 좇아 작년 7월에 시작했다 중단한 시리즈 글을 다시 시작한다. 딱 일 년만이다.
두 번째 주인공은 우리 고장 명문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Kershaw)이다. 커쇼는 다저스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최고 투수이다. 금년에도 전반기에만 11, 41.2이닝 연속 무실점,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기록을 내면서 올스타에 뽑혔다.
커쇼는 고교 3학년 때 1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 64이닝 139개 탈삼진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모든 타자를 삼진 아웃시키면서(5이닝 15탈삼진 콜드게임) 퍼펙트 경기를 달성하기도 했다. 2006년 고등학교 졸업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으며 다저스에 입단했고, 그 동안 최고 투수가 받는 사이영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그러나 그의 매력은 야구장 밖에서 더욱 빛난다. 2010년에 커쇼는 독실한 크리스천 부인 엘런과 함께 달콤한 신혼여행 대신 잠비아로 따뜻한 봉사여행을 떠났다. 커쇼는 잠비아에서 에이즈에 걸린 11세 소년 호프(Hope)를 만난 뒤 고아원 희망의 집(Hope’s home)’을 수도 루사카에 지었다. 커쇼 부부는 매년 시즌이 끝나면 잠비아로 날아가 어린이들과 놀아주며 선교활동을 한다. 그는 삼진 하나를 잡을 때마다 500달러를 적립해 잠비아 어린이들의 교육사업에 보탠다. 매년 10만 달러 이상을 적립하고, 작년에는 선수들이 뽑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기념으로 26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 그 공로로 2012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인상을, 2013년에는 브랜치 리키상을 받았다.
커쇼의 빠른 공과 낙폭 큰 커브도 일품이지만 반듯한 인품과 남을 위하는 마음이 그의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사람들의 말이다. “많은 사람이 나를 지켜본다. 난 그들에게 신앙을 전하지 않는다. 그저 크리스천이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려 노력할 뿐이다.” 커쇼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