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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구역 4월 교제모임 - 정종식장로(희락구역 교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8-07-15 (일) 08:27 조회 : 641

옹달샘

 

희락구역 4월 교제모임

- 정종식 장로(희락구역 교사)

414일 토요일 장소는 발보아 호수공원으로 총 15명이 참석하였다. 출발하기 전에 박일영 목사님께서 기념사진도 예쁘게 찍어 주셨다. 먼저 우리는 떠나기 전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 쉴 만한 물가 푸른 초장으로 우리 구역을 온전히 인도하사, 기쁘고 즐겁고 은혜가 충만한 봄 소풍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였다.

기도를 마치고 우리 모두는 동심으로 돌아갔다.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준비해 온 쥐포 10, 땅콩 10, 오징어 10개씩 지퍼팩에 넣어 한 사람당 한 봉지씩 나누어 먹으며 희희낙락(喜喜樂樂)하는 모습이 꼭 초등학생들 같았다.

홍시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이가 시리다 시리다 하면서 드시는 분이 있으셔서 얼마나 이가 시렸을까 걱정하였는데, 두 개 세 개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가 시리다는 그 말은 순 거짓말 같았다.

우리는 제 시간에 도착하여 호숫가 전망 좋은 자리에 펼쳤다. 그리고 준비해온 김밥, 된장국, 물김치, 그리고 커피와 티를 펼치고 맛있는 식사시간을 가졌다. 지혜로운 써니 사모님의 재치로 식사시간이 더욱 편안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담소를 나누며 사진도 찍고, 김예봉(박혜숙)집사는 젊은 시절 짝 찾기를 재연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구역원들이 보기에 참 좋았었다. 하나님께서도 보시기에 참 아름다운 구역, 사랑스런 구역으로 칭찬하셨을 것 같다. 전예인 목사님은 찬송가와 듣기 좋은 동요로 봄 소풍의 즐거움을 한층 더 하셨다.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교회에 도착하니 붉은 석양이 손 흔들며 작별의 시간을 알렸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로 인사하며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