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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배움의 기회(배주경 집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4-08-24 (일) 07:56 조회 : 1227
옹달샘
마태복음 성경공부 <하나님 나라와 제자도 101>
<새학기를 맞이하며> 기획 시리즈(8)
계속된 배움의 기회와 태신자 작정
배 주 경 집사
새학기’... 이 얼마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인가. 이런 기분 좋은 설레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처음 성경공부를 시작한 것이 201236일이니 벌써 2년 전이다. 시작할 때는 누구나 그러하듯이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정말 열심히 배우고, 가르쳐주시는 대로 잘 따르리라 다짐했다.
마태복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국을 알게 하신다. 천국이 가진 의미와 천국에서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많은 즐거움들(8행복)을 알려주시고, 이런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 우리들이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을 몸소 보여주셨다.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시고, 약하고 병든 자들을 고쳐주시고, 죽은 자도 살리시고, 소외된 자들에게 직접 다가가 그들이 결코 외로운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선택된 자들이라고 말씀하시며, 조건 없이 모든 것을 베푸신다.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도 어리석고 죄 많은 우리를 위해 주신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시면서... 이 모든 예수님의 가르침은 항상 언행일치였다.
그런데 우리는, 아니 나는 어떠한가. 믿는다 믿는다 하면서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늘 생각과 마음은 따르겠다고 했건만 행동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나 자신도 세상 일 때문에 이 공부를 약 1년가량 중단해야만 했다. 항상 마음속으로는 이 공부를 끝낼 수 있게 해 달라고 빌고 있었지만, 스스로 실천하지 못했고, 세상 일을 온전히 예수님께 맡기질 못했다. 그런 내게 예수님은 응답을 주셨다. 스스로 놓지 못하는 세상 일을 매듭짓게 하시고, 다시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셨다.
그래서 다시 시작한 이번 학기는 내게는 정말 귀한 선물이다. 다시금 깨닫게 하시니 그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나에게 그 배운 바를 실천하라고 하신다. 그렇게 태신자를 품게 하셨다. 이제 나는 이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도 배우며 기도한다. 제게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