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예배/말씀 > 칼럼


총 게시물 471건, 최근 0 건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6-12-20 (화) 06:16 조회 : 815

옹달샘


아기 예수 나심

 

박두진

 

오늘도 아기는 오시네

눈이 내리는 마을에 오시네.

 

우리들 오늘 누구나

스스로의 삶의 의미 스스로가 모르는

흔들리는 믿음과 불확실한 소망

사람이 그 말씀대로

사랑할 줄 모름으로 불행한 이 시대

어둡고 외로운 쓸쓸한 영혼을 위해서 오시네.

 

오늘도 아기는 오시네

눈이 내리는 마을에 오시네.

 

우리들 오늘 이 세계

눌린 자와 갇힌 자

빈곤과 질병과 무지에 시달리는 자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

진리와 그 의를 위해 피 흘리는 자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 하는 자를 위해 오시네.

 

오늘도 아기는 오시네

눈이 내리는 마을에 오시네.

 

그 십자가

우릴 위해 못 박히신 나무틀의 고난

사랑이신 피 흘림의 영원하신 승리

죽음의 그 심연에서 부활하신 승리

성자 예수 그리스도 우리들의 구세주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늘 오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