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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와 있네!”(신부일 집사, 하경희 집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4-08-24 (일) 07:49 조회 : 1146
옹달샘
마태복음 성경공부 <하나님 나라와 제자도 101>
<새학기를 맞이하며> 기획 시리즈(3)
이만큼 와 있네!”
신 부 일 집사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나는 건성으로 교회를 다녔는데, 지난 두 학기의 마태복음 성경공부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특히 예수님의 생애를 깊이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지레 겁을 먹고, 숙제를 어떻게 하고, 외우는 것도 어떻게 해야 할지,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항상 긴장이 되었다. 그래서 나이가 많다는 핑계도 대보고, 바쁘다는 이유로 피해보려고도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나를 보니, “이만큼 와 있네...”라는 생각이 든다. 설교 시간이나 어떤 교회 모임을 할 때 마태복음의 말씀들이 기억 속에 떠오르며 기쁨과 은혜가 커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비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비판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이다. 나는 이 말씀을 항상 묵상하며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은 제3, 4학기에는 더욱 집중하여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빚어져서 교회의 좋은 일꾼이 되고자 힘쓸 것을 다짐한다.
 
늦게 시작한 성경공부지만...
하 경 희 집사
저는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의 배려와 목사님의 이해로 뒤늦게 마태복음 성경공부 제2기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많이 망설였던 제 자신이 오히려 부끄러울 만큼 모두들 반갑게 맞아주셨고, 저 때문에 이미 배웠던 주요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도 나무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아직 온전치 못한 믿음 생활을 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뿌리가 없는 채 열매만 맺기를 기도한 것이 잘못이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회개가 앞서지 못한 것, 아직도 비판을 많이 하는 나 자신, 하나님 나라와 세상을 오고가면서 참된 신앙인이 아닌 종교인의 삶을 살아 온 것 등을 깨달으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온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온전한 그리고 바른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새학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