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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의 성경공부와는 많이 달랐다(박미숙 집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4-08-24 (일) 07:48 조회 : 1104
옹달샘
마태복음 성경공부 <하나님 나라와 제자도 101>
<새학기를 맞이하며> 기획 시리즈(2)
그 동안의 성경공부와는 많이 달랐다
박 미 숙 집사
마태복음 성경공부가 벌써 제3학기를 시작했다. 이제 더 열심을 내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난 공부한 것들을 떠올리며 정리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어본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나 스스로가 그동안 해온 성경공부들이 많았던지라 그리 큰 마음으로 시작을 못 한 점을 반성하면서 한 번 두 번 계속 하다 보니 그 동안의 성경공부와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가졌고, 더 깊이 있게 배우는 공부여서 내심 기쁨이 있었다. 우선 한 단어를 다 찾아서 써보는 것, 마태복음을 전체적으로 써보며 읽는 것, 중요한 성구들을 외우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의 모략>이라는 부교재를 또 읽으며 하는 전체적인 공부의 흐름이 그 전과는 많이 달랐다는 점이다.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애 3년간의 사역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까지 그 마태복음 한 곳에서만도 얼마나 많은 말씀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져야 하는지 깊은 깨달음이 있었고, 그 동안의 성경공부들은 그저 성경 지식을 아는 정도였는데 지금의 공부는 지식이 아닌 내 삶에 적용시키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예수님의 섬김의 자세를 배우는 것이었다.
또한 교회라는 것이 내가 가고 싶을 때 가며, 힘든 일은 안하고 싶어 하고, 주일날 그저 예배 한 시간 잠시 드리는 것이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사귀며 교제하면서 적당히 다니는 그런 공동체쯤으로 생각하며 지냈던 것이 큰 잘못임을 깨달았다. 이 성경공부를 통하여 예수님의 모든 사역을 배우면서 교회의 참된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나 스스로가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삶이 참된 믿음 생활의 요체라는 것도 크게 느끼게 되었다. 진정한 예수를 알면 내 삶도 그렇게 닮아가며 제자로서의 본 모습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해서 우리 마태복음 성경공부를 통하여 이제까지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새롭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제자로서의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다. 어렴풋이 알고 느낀 예수님의 삶이 아닌 이제 정확하게 알게 되었으므로, 내가 주인이 아니고 예수 그분이 진정 주인임을 고백하며 남은 공부를 열심을 다할 것을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