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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구원의 실제화(3) 박미숙 집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6-04-25 (월) 15:29 조회 : 815

옹달샘

<마태복음 예수공부 - 하나님 나라와 제자도 101>

2기 수료 소감문 시리즈(4)

하나님 나라 구원의 실제화(3)

                                          박 미 숙 집사(2)

(지난주에 이어서) <예수공부>를 하면서 나 자신이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것을 실감했다. 직장에서는 함께 일하는 어린 유학생들이 일처리를 제대로 못하는 부분들이 많다보니 나름 화도 나고 심하게 혼내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도와주며 가르치다보니 아이들도 주눅 들어서 더 못하던 일을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았다. 리더가 좀 더 솔선수범하면서 섬길 때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회공동체 안에서도 과거에는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으며 어떤 일들이 주어졌을 때 "왜 내가 이런 일을 해야 해. 나만 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짜증도 있었지만, <예수공부>를 통해서 이젠 내가 먼저 어른들에게,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며 여러 가지 봉사직에서도 좀 더 충성하며 섬기게 되었다. ‘사랑의 천국식당당번도 혼자하게 된 것도, 성도들의 수고를 내가 좀 더 분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게 된 것이다. 어느 곳에서든 내가 낮아지고 내가 먼저 힘겨운 일이나 어려운 일들을 함으로써 예수 제자로서의 향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까지 겸손하게 섬기신 것처럼 나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의 발을 씻기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삶이 되어질 것이다.

같이 공부 했던 우리 제2기반 장로님과 집사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나만 힘든 삶을 살아가나 싶었는데, 공부시간에 나누는 대화들 속에 각자의 삶에 어려움도, 힘겨움도, 고통도 있었음을 알아가면서, 서로 사랑이 깊어지며, 모두가 좀 더 예수 닮기를 원하는 공부시간이 되었다. 간식이 아닌 저녁을 늘 서로 준비하면서 실생활에서 섬김과 사랑이 있었음을 진정으로 감사드린다. 끝까지 졸업을 하게 되어 더욱더 감사드리고, 수업이 잠시 없어짐을 내심 아쉬워하면서 다음에 같이 또 예수 무릎 앞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부족한 우리들을 인도해 주신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