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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영접실>은 출산실(박일영 목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14-08-24 (일) 07:45 조회 : 1196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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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영접실>은 태신자가 신자로 태어나는 출산실
박 일 영 목사
새해 들어 지난 주일까지 우리는 27명이 참여하여 91명의 태신자를 작정하였다. 그중에 벌써 2명은 출석하고 1명은 등록하였다. 표어에 드러나듯이 금년은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요 방향이다. 그 방향에 맞추어 우리들이 실천하고자 하는 일의 핵심은 복음을 전할 대상자를 마음에 품고(태신자 작정),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사랑으로 섬기다가, 평화의 왕 예수를 믿고 우리와 함께 평화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살자고 권하고, 이를 위해 평화의 공동체인 교회로 그들을 인도해 오는 것이다. 이렇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힘써 감당하면 그 결과 교회는 선교공동체로 빚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부흥의 열매도 맛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복음 전파 사명 수행의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공간과 시설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새가족 영접실>이다. 새로 교회에 오는 사람들은 교회의 모든 것이 낯설고 불안을 느낀다. 그래서 일정 기간 특별한 안내와 돌봄과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따뜻하고 진심어린 환영을 받는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느끼게 되면, 그들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하나님의 나라 새 생활에 대한 첫 인상을 좋게 갖고 믿음의 길을 기쁘게 시작하게 될 것이다. 예배가 끝나면 그들은 담당 목사와 영접위원들의 밝은 미소와 다정한 말로 <새가족 영접실>로 안내 받는다. 그곳은 VIP Room처럼 깨끗하고 품위 있게 단장되어 있으며, 산뜻한 색깔의 식탁보 위에 미리 차려진 음식과 간단한 환영 선물이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그들을 기다린다. 곧이어 담임목사가 들어와 새가족을 환영하고 축복하며 감사 기도를 드리고, 전도자와 영접위원들과 더불어 부드럽고 밝은 대화 속에 식사가 진행된다. 식사가 끝나면 영접위원들이 친절한 손길로 식기를 내가고 다과를 서빙한다. 이어 담당 목사는 7분짜리 교회 소개 동영상을 상영하고, 위원들의 안내로 시무 장로님들이 들어와 환영 인사를 한다. 이렇게 시작한 새가족 영접은 새가족성경공부가 끝나기까지 몇 주간 진행되며, 새가족 형편에 따라 3-5주 후에는 친교실로 안내되어 기존 교인들과의 식사 교제에 참여하게 된다. 이렇듯 <새가족 영접실>은 새가족이 교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에 바울선교회에서 친교실 앞쪽에 방을 내서 <새가족 영접실>을 마련하는 수고를 해서 얼마나 감사한지! 공간 미학과 넓은 친교실 사용에 다소 약점이 생기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새신자 출산을 소망하며 기쁜 마음으로 감수할 것이다. 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새아침의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다.